마크로젠, 1Q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마크로젠, 1Q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김도엽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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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생명공학기업
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억원, 10억원으로 21%, 9% 상승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11억원, 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7.6% 늘었다. 단 당기순이익은 4.1%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이 같은 성장 요인으로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서비스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서비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다만 올 1분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은 해외 수출비중이 증가한 데 반해 환율은 약세를 보였고, 최신 장비 도입에 따른 고객 대기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유전체분석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차세대 유전체분석 장비 전문회사인 일루미나의 최신 HiSeq X Ten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10대의 HiSeq X 장비가 순차적으로 설치돼 다음 달 중 모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연구자 시장은 물론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 Inc.)과 긴밀히 협력해 의사와 환자에게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임상진단 시퀀싱(Clinical Sequencing)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는 "연구자 시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분야에 적용해 수년 내 개인맞춤의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6월부터 HiSeq X 장비 10대가 모두 가동되면 X Genom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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