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GT-line, 스탠다드부터 출시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김덕조 기자]
기아가 지난 2일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인 'EV6'를 공개했습니다. 그 현장에 김홍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 기자 실물로 만나본 'EV6' 어땠나요?
[김홍모 기자]
정면에서 'EV6'를 처음 보게 됐는데요. 세단? 스포츠카?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가, 측면에서 전체적인 크기를 봤을때는 이거 SUV 아닌가 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제원표를 다시 보게 될 만큼 생각보다 큰게 인상적이였습니다.
또... 아무래도 최근에 출시하며, 큰 인기몰이 중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이오닉5'에 탑재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없고, 일반적인 거울로 된 사이드 미러가 달려있는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임세림 앵커]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얘기 해주셨는데, 이번에 만나본 'EV6'가 '아이오닉5'만큼의 흥행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홍모 기자]
네. 'EV6'는 지난달 사전예약 한 달 여만에 올해 생산목표를 뛰어넘으면 일정이 조기 마감된 바 있습니다. 예약대수가 3만대를 초과한 것인데요. 올해 생산목표치인 1만3000대의 2배를 넘어선 규모로 이미 생산목표치를 크게 웃돈 만큼 흥행에 있어서는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향후 차량 인도에 오히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김덕조 기자]
'EV6'는 기아가 사명을 바꾸고 출시하는 첫 전기차인데요.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김홍모 기자]
기아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또 2027년까지 SUV, MPV 등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발맞춰 2022년 초 미국 50개주에서 'EV6'가 판매될 예정이고, 고성능 모델인 GT는 내년 말 판매가 개시됩니다.
[김덕조 기자]
네. 그렇군요. 기아의 'EV6'에 대한 얘기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