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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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강화
지금까지 2000명 이상 수료생 배출…취업률 70% 돌파

삼성전자는 9일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번째 캠퍼스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 신설해 교육 인원 확대

삼성전자가 9일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개소한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진행 중이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 시설을 추가로 개소했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1,320m2  규모의 '부울경 캠퍼스'는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이인용 CR담당 사장,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취업률 70% 돌파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과거 20여개에서 현재 8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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