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TV 이영혁 기자]이 기사는 아시아경제팍스TV(http://paxtv.moneta.co.kr)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방송다시보기>
앵커 - 오늘 가장 눈에 띄는 테마는 백신주였습니다. 구제역 발생 소식이 영향을 미쳤죠?
기자 -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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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앙백신과 씨티씨바이오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수산주와 닭고기주들도 올랐는데요. 동원수산이 3.75% 오른 831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라에스지, 사조오양도 각각 0.8%, 2.74% 올랐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하림과 동우, 마니커 등도 일제히 상승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 구제역은 한번 발생하면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 해당 농장에서 돼지 200여마리에게서 수포가 생기고 발굽이 벗겨지는 등의 구제역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이 농장의 돼지 600여마리의 살처분이 이루어졌고요. 당국은 현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형인지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3년3개월만의 일입니다.
앵커 - 감염 경로를 알아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텐데요. 예상되는 경로는 어떤건가요?
기자 -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의성의 농장은 2010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이후 구제역 검사결과가 음성을 나타난 지역입니다. 따라서 구제역이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들이 경북 고령의 농장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고령 농장에 대한 구제역 검사도 실시하고 있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살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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