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SKT·KT·LGU+이통3사,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팔 걷었다
[비즈이슈]SKT·KT·LGU+이통3사,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팔 걷었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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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매장 효율화 위해 '디지털 전환' 추진
KT, 직접 발로 뛰며 동시에 매장 효율화도 실천
LGU+, 전체 소상공인 20% '요식업종' 맞춤형 서비스

수그러들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이들의 피해가 커지자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했지만 근본 대책은 되지 못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사실상 이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T·KT·LGU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사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및 매장운영 효율화 지원, 요식업종 맞춤형 서비스 등 나름의 방식으로 전문센터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긴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SKT, 소상공인 매장 효율화 위해 '디지털 전환' 추진

(사진제공=SKT)

SKT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사의 인공지능(AI)기술을 바탕으로 콘택트센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제네시스와 손잡고 ‘SKT AICC’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SKT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문의를 쉽게 접수하고 상담원 대신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고객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Speech to Text),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음성합성(Text to Speech), 챗봇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비대면 환경에서 오프라인 고객 문의가 급증한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넘어, SKT는 상권분석 솔루션 ‘맵틱스(Maptics)’ 등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상공인들이 고객별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KT, 직접 발로 뛰며 동시에 매장 효율화도 실천

(사진제공=KT)

KT는 지난달에 광화문원팀(One Team)의 일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광화문 소상공인에게 ‘한마음 보따리’ 300세트를 전달했다. 광화문원팀은 지난 5월말 출범했으며 광화문 소재 총 14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이 각자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ESG활동을 펼치는 조직이다. 광화문원팀이 소상공인에게 전달한 ‘한마음 보따리’에는 영양제, 유기농우유 등 광화문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담았다. 

최근에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의 매장운영 효율화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우선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서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인 ‘잘나가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와 맞춤형 상권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제로페이 가맹점 대상 ‘KT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적용해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아 단순 업무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 LGU+, 전체 소상공인 20% '요식업종' 맞춤형 서비스

(사진제공=U+)

LG유플러스는 요식업종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3일 새롭게 선보인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등 자유로운 상품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세무, 회계, 구인 등 분야 선도 사업자와 제휴를 체결해 매장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안심형 CCTV도 기대감을 모은다. 음식점 사장이 원격으로 주방 상태와 음식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안심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고객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분야 선도사업자인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우선 108개의 도미노피자 매장에 가변초점 카메라가 도입한다. 향후 일반고객도 매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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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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