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흥행 성패 '지하철 노선 수'따라 나뉘어
수익형 부동산 흥행 성패 '지하철 노선 수'따라 나뉘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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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수, 역 인접성따라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높아
지난 해 전국 오피스 수익률 테헤란로, 여의도, 천호 순으로 상위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 투시도

역과 얼마나 가까운지, 몇 개의 노선이 지나는지 등 교통 인프라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2개 이상의 노선이 지나는 멀티 역세권은 그야말로 ‘다다익선’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은 1개 노선이 지나는 역보다 출퇴근이 수월하고 역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상권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단일 역세권보다 유동인구가 풍부해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실제 노선이 더 많이 지나는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률이 더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오피스 수익률은 테헤란로(7.93%), 여의도(7.81%), 천호(7.77%)가 차례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두 지하철 노선이 2개 이상이 지나는 곳으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노선이 지나는 지하철역 인근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분양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해 왔다”며 “코로나19 기조가 장기화 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공실률도 적은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여러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 입지의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돼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시흥시청역 역세권 입지에서 오피스 타워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이 공급된다. 시흥시청역은 현재 2018년 개통한 소사원시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2024년 신안산선, 2025년 월곶판교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두 개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시 서울 여의도까지는 30분대, 분당 판교까지는 8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오피스와 상업시설 모두 풍부한 유동인구와 뛰어난 교통편의성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5블록, 6블록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 타워는 2개 동, 오피스 561실, 상업시설 87실로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135-1번지 일대에서는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아레나 X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도봉구의 노후한 창동역사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7293㎡ 규모에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동역은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광화문역 못지않은 유동인구가 지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소사역은 부천시 유일 환승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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