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소재 양극재·음극재로 미래성장 그린다”
[비즈이슈]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소재 양극재·음극재로 미래성장 그린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매출은 480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양극재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538억원 대비 211.7% 증가한 1677억원으로 실적 신기록을 이끌었습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9% 증가한 3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황수택 포스코케미칼 과장: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대응하는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국내 16만 톤, 해외 11만톤을 포함해 2025년까지 27만톤으로 확대 할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에 있어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이익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양극재 공장 증설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더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해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에서만 총 3514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물량의 대부분이 국내·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 매출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은 고객 다변화와 기술력 확대 등을 통해 문제점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황수택 포스코케미칼 과장: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사업경쟁력과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고객다변화를 추진하고 공동개발을 비롯한 기술협력도 확대해 나아갈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를 포함한 음극재 역시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양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