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재무설계 길잡이' 한국FPSB, 금융 발전과 소비자 보호에 앞장
[비즈이슈] '재무설계 길잡이' 한국FPSB, 금융 발전과 소비자 보호에 앞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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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여명 개인재무설계사 양성, 금융산업 발전 이바지
- 김용환 회장 "재무설계 금융서비스 안착돼야"

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가 재무설계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면서 금융산업발전을 이끌고,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재무설계의 전문 금융서비스 안착과 재무설계와 재무설계사에 대한 입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재무설계 서비스'로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 

1일 금융권 따르면 2004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FPSB는 5만여명(누계) 개인재무설계사를 양성하며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세계 26여개국이 가입한 국제 FPSB의 정회원입니다. 

한국FPSB는 국제기준의 전문자격 인증제도를 도입해 윤리기준·교육기준·경험기준·시험기준 등의 자격인증 기준에 따라 국제재무설계사(CFP)와 재무설계사(AFPK) 자격인증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 시장과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금융전문가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26개국의 CFP 자격인증자는 19만2762명입니다. 한국은 3600여명(유효 자격증 기준)으로, 9위 수준입니다. 

AFPK 자격 획득자는 2만여명에 달합니다. CFP와 AFPK 자격자들은 금융권 전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또 한국FPSB는 이달 초 재무설계사 교육센터를 열어 주목받았습니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윤리와 재무설계 업무수행기준 등을 강조한 윤리교육 필수과정을 자격인증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격자의 전문성 유지에 필요한 교육도 제공합니다.

한국FPSB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금융분쟁 사례 분석’ ‘언택트시대의 윤리’ 등 실질적으로 윤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점차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개인재무설계사 양성 뿐만 아니라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이익증진도 돕고 있습니다. 한국FPSB는 2일 무료 재무설계 상담 사이트를 오픈 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실시한 ‘소원을 말해 봐’ 캠페인이 호응을 얻자 상시 무료 재무설계 상담 체계를 구축한 겁니다. 이밖에도 한국FPSB는 재무설계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 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

◆ "재무설계사 입법화" 김용환 회장 제목소리 

김용환 회장은 재무설계와 재무설계사에 대한 입법화를 위해 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재무설계가 전문 금융서비스로 안착되고, 자격자들이 전문직 금융인으로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회장은 "법률로 정한 업(業)으로 될 때 관련 시장 조성이 용이하다"며 "또한 공급자 규제와 소비자 보호를 통해 질 높은 사회적 제도로 정착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CFP 제도는 순수 민간자격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효용성과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가 직접 나서 국가 자격과 연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소법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 기반을 마련했듯, 이제 소비자의 실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게 김 회장의 견해입니다.

그는 "재무설계사들이 재무설계를 통해 가계의 재무건전성 증대와 금융소비자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입법 당국은 해외 선진사례를 참고하고, 업계와 소비자의 목소리에 대한 전향적 경청과 구체적 실태 파악 등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FPSB는 앞으로 다양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재무설계 캠페인 '소원을 말해봐'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협업 등을 늘려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계경제 안정에 기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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