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터넷은행 대출상품 잇따라 출시…"전세·중신용대출까지"
하반기 인터넷은행 대출상품 잇따라 출시…"전세·중신용대출까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3분기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신규 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습니다. 토스뱅크도 9월말 정식 출범과 함께 다양한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만큼 하반기 인터넷은행 3사 간 가계대출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3분기 안에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대출로, 신청자는 임대차 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만 사진으로 내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 대상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빌라 등도 가능하며, 두 상품 모두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됩니다.

또 하반기 KT 통신데이터와 BC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를 마친 뒤,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현재 대환 위주인 아파트담보대출을 구입 자금까지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도 이번 달 중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및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을 내놓습니다.

이 상품은 근로소득자를 위한 '자체 중신용대출' 상품으로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또 직업과 소득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한 중신용자 대출 소액한도 대출 상품도 출시합니다.

연말에는 모바일로 신청 가능한 주택담보대출도 내놓습니다.

9월 말 출범 예정인 '3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역시 정식 출범과 동시에 여·수신, 체크카드 영역에서 주력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입니다. 대출 상품의 경우 출범 직후에는 개인 신용대출에 주로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또 고신용·고소득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과 함께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출 등도 출범 이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한다는 목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