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에 출발 크래프톤 공모청약 첫날 성적 저조
기대 속에 출발 크래프톤 공모청약 첫날 성적 저조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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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2일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공모 청약 첫날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습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의 청약 증거금은 1조8017억원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대어급 기업공개로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청약 1일차 증거금이 다른 공모주보다 상당히 적었습니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22조2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1000억원)는 물론 중복 청약이 막힌 카카오뱅크(12조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증권사별로 모인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이 89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NH투자증권[005940] 5139억원, 삼성증권[016360] 3958억원 순이었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1일 차 경쟁률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78.93대 1), SK바이오사이언스(75.87대 1), 카카오뱅크(37.8대 1) 등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249만원입니다. 3곳에 모두 중복 청약하려면 747만원이 필요합니다.

크래프톤은 3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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