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파미셀, 줄기세포 연구 '업그레이드'?
[마켓포커스]파미셀, 줄기세포 연구 '업그레이드'?
  • 이승종
  • 승인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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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인 파미셀이 오늘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떤 호재가 있었나요?

기자 - 파미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오늘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파미셀의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파미셀은 어제보다 6.05% 오른 3070원을 기록했는데요.

파미셀은 오늘 서울 파미셀 본사에서 연구개발 인력과 시설, 기술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KIST는 파미셀이 생산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앵커 - KIST와 파미셀의 MOU로 파미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는 모습니다. 이번 MOU의 주된 내용은 뭔가요?

기자 - 나노 소재를 이용한 줄기세포 표지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입니다.

파미셀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체에 투여된 줄기세포치료제가 언제, 어디에, 얼만큼 존재하는지에 대한 생체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표지자가 없었는데요. 이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에 표시를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줄기세포이 생체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파미셀은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은 물론 이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KIST 역시 KIST와 파미셀의 협력으로 줄기세포 분야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이번 MOU 외에도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 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를 받고 있죠?

기자 - 파미셀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달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치료제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면서 의학계는 물론 시장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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