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티앤씨재단, NFT 아트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 세계 판매"
[영상] 티앤씨재단, NFT 아트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 세계 판매"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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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아포브(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작품들을 NFT 아트로 제작해 전 세계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한국, 중국, 일본 작가 8명의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포브'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지난 5월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공개돼 11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재단은 해외관객들에게도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NFT 아트로 구현해 경매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으로, 쉽게 말해 '진품 보증서'를 붙인 디지털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처럼 자유롭게 거래 및 재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올 들어 그림, 영상 등 예술 분야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들은 작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NFT 아트로 구현이 됐는데, 특히 디지털 영상,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기법이 더해져 전시를 직접 보지 않아도 메세지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NFT 아트는 이달 15일까지 NFT 거래소인 '피쳐드바이바이낸스'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됩니다. 작품 구매에 관심있는 사람은 피쳐드바이바이낸스에서 BNB코인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판매 작품은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2011',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등 모두 13점입니다. 특히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테마 작품 '소문의 벽'과 '어스 앤 뎀(US & Them)'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강애란 '숙고의 방' 작가 ] "제가 바라는 건 마지막에 작품들 다 돌아보고, 이 방에 와서 좋은 메세지들도 공감각적으로 그냥 공부하는게 아니라, 미디어 작품을 통해서 흡수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평화로운 세상이 와야하는구나' 라는 걸 모두 공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NFT 아트 판매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단은 이번 수익금을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제주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미술 교육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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