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 진출 후 첫 흑자…"올해 연간 최대 매출 기대"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 진출 후 첫 흑자…"올해 연간 최대 매출 기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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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Z Macaron BLUE [사진제공-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대표 강영권)는 전기차사업 진출 이후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2021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6억3000만원, 2분기 73억5000만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입니다.

쎄미시스코는 경형 전기차 EV Z(이브이제타) 출시 뒤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중단돼 몇 달씩 제대로 생산을 못 한 상황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수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차량 출고가 원활 해져 7월 말 전기 승용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쎄미시스코 EV Z는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을 모두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라며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 및 기아 니로 EV에 바로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현재 구매계약을 한 차량들에 대한 공급이 정상 진행시 올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사상 최대을 달성할 것"이라며 "회사의 다른 사업부인 반도체디스플레이사업부와의 합산을 하면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져,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불가피했던 부진한 실적 또한 신속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V Z는 차체가 콤팩트한 것이 특징입니다.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또 탄탄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춰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급속충전과 완속 충전만 가능한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달리, 급속 및 완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EV Z는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아직까지도 국내 유일의 경형전기차입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쎄미시스코는 EV Z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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