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이월드,中투자사 홍콩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상승
[마켓포커스]이월드,中투자사 홍콩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상승
  • 박주연
  • 승인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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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박주연 기자]이 기사는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송된 내용입니다.<방송 다시보기>

앵커 - 다음 특징주는
입니다. 오늘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기자 - 네 이월드는 이랜드 그룹 계열사인데요. 유원지와 테마파크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오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95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이월드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가 크게 오른 건 이랜드그룹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중국 최대부동산그룹이 홍콩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완다그룹은 지난 6월 이랜드그룹과 대규모 투자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다그룹의 이랜드에 투자계획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랜드 그룹 중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가 상승세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 그렇다면, 그 완다그룹이란 곳이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건가요?

기자 - 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완다상업부동산은 오늘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고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상장 규모는 20~30억달러(약 2조원~3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상장 성공 시 올해 최대 홍콩증시 IPO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1월 상장한 청쿵그룹 자회사 홍콩일렉트릭이 31억달러를 조달해 올해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 그런데 완다그룹이 정확히 어떤 곳인가요?

기자 - 완다그룹은 백화점, 쇼핑몰, 부동산개발과 호텔, 여행산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이미 중국 내 89개의 쇼핑센터와 48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완다그룹은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IPO로 조달될 자금은 중국내 10건의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완다그룹은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요 2012년 인수한 AMC는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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