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주인터넷 시장 뛰어든 '한화시스템' 글로벌 뉴스페이스 대열 합류
[영상] 우주인터넷 시장 뛰어든 '한화시스템' 글로벌 뉴스페이스 대열 합류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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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원웹에 본격적으로 투자합니다. 원웹은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린 기업입니다.

우주인터넷의 정확한 명칭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입니다. 수 백, 수천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띄워서 지구 전역에 빈틈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광랜이 필요없기 때문에 북극이나 정글, 태평양 한가운데 떠다니는 배나 비행 중인 항공기에도 도심과 같은 속도로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높은 고도에서 신호를 주고 받아야 하는 에어택시, 끊김없는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자율주행차 등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미래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윈웹과 약 345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전했습니다.

[닐 마스터슨 원웹 CEO 인터뷰: We’re honored and excited with the investment by Hanwha into OneWeb. OneWeb is a low earth orbit satellite network and we really look forward to leveraging Hanwha’s extensive talent expertise, scale. And their experience into OneWeb. Hanwha joins UK government, Bharti global, Softbank, Eutelsat and Hughes showing a truly international and highly experienced group of investors focus on delivering the world’s first level Leo activity. OneWeb now has 254 satellites in orbit, and we have more launches fast approaching, and we’re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commencing service by the end of this year.]
 
[닐 마스터슨 원웹 CEO 인터뷰: 한화시스템이 ‘우주인터넷(저궤도 위성통신)’ 기업 원웹에 합류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투자로 한화의 폭 넓은 역량과 전문성 그리고 경험이 원웹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웹의 주주는 영국 정부, 바르티 글로벌(인도), 소프트뱅크(일본), 유텔샛(프랑스), 휴즈(미국) 등 여러 국가의 전문성 있는 기관·기업들로, 세계 최초의 우주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웹은 254기의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발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일부 지역에 대한) 우주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우주인터넷 시장 규모가 20년 안에 최대 5820억 달러  한화로 약 6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주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수익까지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한 한화시스템.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만큼 이번의 투자는 의미가 커보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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