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시장 대단지 공급 '활발'...3000세대 이상 단지 줄이어
전국 부동산 시장 대단지 공급 '활발'...3000세대 이상 단지 줄이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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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컨소시엄]

연내 전국에서 30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고, 집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8일 기준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3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6곳, 2만8900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10년(‘11년~’20년) 사이 전국에 입주한 3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총 21곳, 8만5292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쏟아지는 셈입니다.

3000가구 이상 단지는 압도적인 규모 탓에 랜드마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돼 상품성이 우수하고, 입주 후 많게는 약 1만명이 거주하게 돼 주변으로 교통, 상권 등 인프라가 확충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연내 공급을 앞둔 3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경기도 광명시에 선보이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3344가구 규모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용인시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됩니다.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용이합니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은 10월 광주광역시 북구에 ‘광주 운암주공 3단지 재건축(가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3214가구로, 경양초, 운암중, 광주예고, 광주체고 등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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