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형 상생혁신, 건설업 新성장모델로 '주목'
호반형 상생혁신, 건설업 新성장모델로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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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제공-호반건설]

건설업계에서 호반건설(대표 박철희)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혁신’이 새로운 성장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이 발굴하고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호반건설은 해당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하는 선순환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반건설이 투자한 스타트업 에이올코리아는 최근 수분흡착 신소재 MOF (Metal Organic Framework)를 활용한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12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8월 에이올코리아와 차세대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호반건설과 에이올코리아는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 기존 대비 제습성능을 50% 향상하고 전력소모량은 40% 이상 절감하는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를 설립하고 스마트건설, 친환경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상생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1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앞으로도 플랜에이치를 통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기술혁신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호반써밋 아파트에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등 건설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플랜에이치 원한경 대표는 “공간과 삶을 위한 ‘생활플랫폼(Life-Platform)’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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