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가 통했다!"...포스코건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눈앞’
"도시정비가 통했다!"...포스코건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눈앞’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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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2조4천억 수주 '업계 1위'...‘수익성 중심’ 체질개선 성과
하반기 수주전도 면밀 대비...도시 정비 ‘3조클럽’ 입성을 노린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올해 도시정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두루 망라하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존 최대 실적인 2019년의 2조7452억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에 공을 들여온 한성희 대표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성희 대표는 연내 수익성이 높은 주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랜트 사업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을 집중 공략해 도시정비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각오입니다. 도시정비 수주전에서 파죽지세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방어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 도시정비 2조4천억 수주 '업계 1위'...‘수익성 중심’ 체질개선 성과

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건축부문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자체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반영하듯 포스코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연이은 수주고를 올리며 도시정비 사업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5833억원),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2860억원)을 비롯한 굵직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으로 현재 총 수주액 2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3500억원 정도만 더 확보하면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에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모두 개선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시장에서도 포스코건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 지난 24일 실시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5배 이상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경영 성과가 이번 흥행을 이끈 셈입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조9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4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7% 상승했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재확산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

◆ 하반기 수주전도 면밀 대비...도시 정비 ‘3조클럽’ 입성을 노린다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산본 개나리 아파트 리모델링, 노량진 3구역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검토해 온 만큼 사업 성사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건설이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산본 개나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시 지난 2019년 기록했던 2조7452억원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새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재개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고 있는 노량진 3구역은 도시정비 '3조 클럽' 입성의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될 지역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모두 수주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황에서 포스코건설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모두가 부러워하는 최고의 사업제안과 명품 주거문화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 ‘같이 짓는 가치’를 실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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