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채무 제로시대, 안정적 재정상태 유지
안양시 채무 제로시대, 안정적 재정상태 유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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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림규모는 2조5214억원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1만원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1년 안양시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의 효율적 운용으로 채무 제로 시대를 열었다.

재정공시는 지자체의 살림내역을 알기 쉽게 정리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매년 2월과 8월 연간 두 차례 정례적으로 공시한다.

지난달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안양시 재정공시'에 따르면 유사 지자체에 비해 살림살이 규모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지방채무가 없어 안정적 재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시에서 시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를 포함해 지난해 살림규모는 2조5천214억원에 달했다. 

전년도인 2019년도에 대비 4646억원이 증액됐다.

자체수입은 6902억원으로 나타났고,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1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9636억원에 달했다.

특히 채무가 전혀 없어, 인구와 재정규모 면에서 비슷한 지자체의 평균 채무가 1009억원인 점에 비추어 건전한 재정임을 입증했다.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이번 공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채무 제로로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체세입 증대 등의 노력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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