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대표 공연장·옛 성남시민회관 역할 강화
[성남=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성남시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수정구 태평2동 성남시의료원 옆에 건립 중인 문화·의료시설 명칭을 ‘성남아트리움’으로 확정했다.
시는 예술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3월~4월7일)한 뒤 후보에 오른 5개 명칭 안을 놓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호도 조사(6월7일~7월23일)를 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시대 주택의 중앙 정원을 말한다. 여기에 지역명을 붙인 성남아트리움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성남아트리움 문화·의료시설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던 옛 성남시민회관 자리에 연면적 2만398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2월 건립된다.
최첨단 무대 시스템을 갖춘 644석의 공연장, 2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예술단체 연습실, 지역주민 문화예술공간 등 성남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외 의료시설도 들어서며 역할을 강화해 원도심의 대표 공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2015년부터 건립 추진해 완공 시점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724억원이며 시는 개관 전인 내년 1~2월 성남아트리움 공연장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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