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하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소상공인 지원 확대
내년 출범하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소상공인 지원 확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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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비용편익분석(B/C)값 1.27로 사업성 검증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385억원 기대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가 10만여 소상공인이 종사하는 관내 49개 상권 등을 전담 지원하는 가칭 '재단법인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재단)'을 내년 출범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내년 출범 예정인 재단은 1본부 3팀(△경영지원팀 △사업기획팀 △사업지원팀) 체제로 구성돼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 업무를 전담한다.

이를 통해 현재 시 상생경제과 내 1개 팀에서 담당하던 상권 활성화 업무가 보다 세분화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마케팅부터 교육 및 컨설팅,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행사 운영, 시설개선 등과 함께 연구 및 조사업무까지 이뤄진다.

특히 7개 전통시장 및 주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사 및 전략연구부터, 관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경기도 공모사업도 수행하며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2019~2020년 2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시는 향후 재단 역량을 집중, 소상공인 육성사업을 보다 다양화해 확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매년 5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출범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에서는 비용편익분석(B/C) 값이 1.27로 나와 사업 타당성도 검증됐다.

재단 설립 이후에는 전문적인 상권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385억30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34억8000만원 △고용유발효과 292명으로 분석됐다.

시는 내년 출범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검토 및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시민의견 수렴 및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골목경제를 살리고, 더 나아가 안산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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