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5.1조원 순유출"
"외국인,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5.1조원 순유출"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5조1000억원이 넘는 주식자금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44억5000만달러 순유출됐습니다. 8월 말 원·달러 환율(1159.5원)을 기준으로 약 5조1597억원이 빠져나간 셈입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월(-82억3000만달러), 6월(-4억4000만달러), 7월(-30억6000만달러) 에 이어 넉 달째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국내 코로나 확산,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8088억원) 순유입됐습니다. 8개월 연속 순유입이지만, 순유입 규모가 7월 55억7000만달러에서 한 달 새 급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