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후에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진출
LH, 베트남 후에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진출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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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성 스마트시티 협력 MOU [사진제공-LH]

LH(대표 김현준)가 베트남 중부 후에성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및 경제구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일 베트남 후에성과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후에성 내 도시개발 및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스마트시티 전략, 정책, 기본계획,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LH와 후에성은 이번 스마트시티 협약에 포함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 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사업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습니다.

후에성은 베트남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13만 명의 도시로 인도차이나 반도 경제 회랑 중 하나인 EWEC(East West Economic Corridor)의 동측 관문의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부지역은 북부·남부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노동력 및 토지비 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후에 스마트미디어시티는 면적 396천㎡로 후에시 중심부 안반정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H는 이 지역을 미디어·메디컬·교육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푸바이 국제공항과 약 12km, 쩐마이항만에 위치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는 4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향후 두 개 사업지구 개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현준 LH 사장은 "향후 민간부분과 동반진출을 바탕으로 베트남 후에성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베트남 공공주택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을 확대해 LH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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