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 오픈
KB국민카드,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 오픈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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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와 비자카드의 글로벌 결제망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선보인 내국인 거주자 대상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KB국민카드 모바일 홈 앱이나 KB페이 앱을 통해 송금 수취인의 이름과 카드번호만 알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나라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활용하는 중국과 함께 비자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독일 △스페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등 총 14개 국가입니다.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통한 해외 송금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비자카드 결제망을 이용한 송금은 매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는 별도의 중계 은행과 수취 은행 수수료 없이 원화로 환산한 송금액이 100만 원 이하면 3000원, 100만원을 초과하면 5000원입니다.

송금은 1회와 1일 최대 2000달러까지 가능하며, 연간 송금 한도는 외국인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카드사를 통합해 5만달러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내국인에 이어 외국인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스위프트(SWIFT) 방식의 은행 송금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송금 가능한 국가를 계속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편의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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