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확대 밝혀
안양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확대 밝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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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가맹점 기준 연 매출 10억원 제한 해제
병원, 약국, 안경점, 학원, 의류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 사용폭 넓어
오프라인 신청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으로 병원과 약국이용이 가능할까?

안양시는 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신청은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용 창구 및 코너를 개설,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지역화폐 가맹점 기준 연 매출 10억원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병원, 약국, 안경점, 학원, 의류점 등 생활밀착형업종에 대해 사용 폭이 넓어졌다. 

프렌차이즈 가맹점인 편의점·제과점·카페·치킨집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내 임대매장도 국민지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홈쇼핑과 대형마트 및 대형 외국계 매장,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과 사행산업, 대형 배달앱,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신청도 첫 주에 한해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요일제가 적용된다. 첫날인 13일 월요일은 주민등록상 출생년도 끝수가 1·6인 경우가 해당되며,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시민들은 해당 요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국민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신용 및 체크카드로 사용을 원하는 경우는 카드 해당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6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11일자로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경영난 극복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소득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29일까지고 관할 주소지 내 지역화폐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는 금액은 환수된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13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라인 신청에 차질 없이 준비해 민원인들이 최대한 편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 기간 공직자들부터 이동 최소화에 솔선하고,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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