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조경 설계에 인공지능 활용...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앞장'
현대엔지니어링, 조경 설계에 인공지능 활용...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앞장'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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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연구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플래닝고와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협약주체는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도면,녹지 및 수목 데이터 등 인공지능의 조경설계에 대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인공지능 설계 결과물의 종합적 환경 평가 및 인공지능을 통한 미래 그린인프라구축에 관한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합니다. 플래닝고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옥외 공간의 구조를 제안하는 AI 공간 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은 아파트 단지공간의 설계 범위 등 기본적인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단지 내 옥외 공간의 설계 초안을 제안하는 기술로 효율적인 설계 검토 및 정확한 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에 기여합니다. 또한 설계, 시공 등 조경산업 분야 협력사와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 증진도 기대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에 성공했으며, 작업자의 별도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미장로봇도 개발에 성공하는 등 건설업에 AI를 접목하는 최첨단 기술에 대해 선제적인 투자 및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당사는 업계 최초로 조경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됬다”며, “AI, BIM, 모듈러 등 스마트건설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당사는 한층 더 ‘스마트’한 건설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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