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 증권업계, 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활동 실천
[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 증권업계, 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활동 실천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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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추석 맞아 기부활동 참여
- 증권 유관기관도 상생금융 실천

증권사와 유관기관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식료품을 담은 ‘情든든’ KB박스를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KB증권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햄, 참치 등 식료품으로 KB박스를 구성해 지역 다문화 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200세대에 전달했습니다. 이 사업은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2770세대에 전달됐습니다.

노종갑 KB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앞으로도 KB증권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공덕동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든든한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간편 조리식품 등 먹거리 꾸러미 200박스를 전달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필품이 된 손세정제와 마스크도 지원했습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소외된 아동·청소년에게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소소한 정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교보증권도 걷기&홈트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복지단체 14곳에 전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걷기 1만보 당 1000원 또는 홈트레이닝 100회 당 1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적립된 총 1400만원 기부금은 각 복지단체에서 소외계층 아이와 노인들에게 식사대접 및 선물 구입에 사용됩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증권 유관기관들도 저소득층 이웃 등을 찾아 상생금융을 실천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초중고 체육선수 30명에게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고 훈련을 제때 소화하지 못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초·중·고 체육선수의 장학금으로 지원됩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으로 후원금 1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부산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를 갖고 있다는 차이 또한 차별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했습니다. 

금투협은 올 상반기 소외계층가정 청소년 대상 뮤지컬 문화체험 행사, 영등포 장애인사랑 나눔의 집, 재한 미얀마 유학생 돕기 후원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사랑의 공부방’,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치 Fair’, ‘겨울나기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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