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국방부 공급 ... '약 7,382억 규모'
셀트리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국방부 공급 ... '약 7,382억 규모'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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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제품 사진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제품 사진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美국방부에 7,382억 규모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Rapid Test)'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 (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내 25,000개 지정 조달처로 공급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로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38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회사는 이번 공급 계약이 美국방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에 셀트리온의 품질, 생산,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입장입니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16일 美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해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공동개발사이자 제조사인 휴마시스의 대규모 시설을 기반으로 계약 물량에 대해 충분한 생산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방부 조달사업에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번 공급계약 이행에 집중해 셀트리온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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