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발행 10% 증가…"크래프톤·롯데렌탈 등 대형 IPO 늘어나"
8월 주식발행 10% 증가…"크래프톤·롯데렌탈 등 대형 IPO 늘어나"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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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크래프톤[259960]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면서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10%가량 늘었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8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4조4741억원(22건)으로, 전달(4조554억원,17건)보다 10.3% 늘었습니다.

이 중 기업공개는 4조877억원(12건)으로 7월(3조2083억원, 7건)보다 27.4% 증가했습니다. 크래프톤(2조8008억원), 롯데렌탈[089860](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IPO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8월 회사채 발행액은 총 14조8858억원으로, 7월보다 12.3% 줄었습니다.

반기보고서 제출 및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8월에 진행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 확대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감소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87.1% 줄어든 6200억원(4건)이었습니다.

대부분 운영자금(90.6%) 조달 목적이었고,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91.9%) 위주로 발행됐습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우량물 비중이 83.9%로 60.7%포인트 늘었습니다.

8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52조2743억원으로, 전달보다 11.2% 늘었습니다.

CP는 전달보다 16.7% 많은 38조1592억원, 단기사채는 9.5% 많은 114조1150억원이 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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