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인 기저귀 구입비용 지원
[김포=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김포시는 시민의 디지털격차 해소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내 곳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335개소(경로당 160개소, 다중이용시설 17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7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동 인구가 많은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원 및 복지시설 등 35개소에 추가 설치했고, 올해 안에 미 구축 경로당(148개소)에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 중 10개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 지원사업으로 구축에 따른 설치비는 과학기술부와 통신사업자가 부담하고 시는 월 사용료만 지불하게 되어 시비 부담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는 인증서버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장애를 신고하기 전에 이를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는 사용자 확인 및 장애감시시스템(NMS)을 구축하였으며, 와이파이 접속 시 시정홍보 화면이 도출된다.
김포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SSID 'G_PublicWiFi@Gimpo'를 선택하면 된다.
경기 김포시는 10월 1일부터 관내 뇌병변 장애인 월별 기저귀 구입비용의 50%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기저귀를 상시 사용해야 하는 신청일 기준 만2세 이상 ~ 만64세 이하의 김포시 거주 뇌병변 장애인(심한 장애)이며 시설 입소 장애인, 유사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제외된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10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복지카드와 일상생활동작검사결과서(수정바델지수)가 첨부된 진단서 및 통장사본 등을 준비하여 방문신청하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월별 기저귀 구입비용의 50%(월별 최대 5만원 한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뇌병변 장애인 기저귀 구입비용 지원 사업시행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며, 향후에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