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SKT·엔씨소프트, 일본에 동시 출격...‘도쿄게임쇼’ 코앞으로
[이슈] SKT·엔씨소프트, 일본에 동시 출격...‘도쿄게임쇼’ 코앞으로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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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도쿄게임쇼(TGS)가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 30회를 맞는 이 게임쇼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이례적으로 VR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데요. 전 세계 게임유저들이 참여하는 이 게임쇼에 출사표를 내민 국내 기업들이 있습니다. SKT, 엔씨소프트, 엔픽셀 그리고 네오위즈입니다. 

◆SKT, ‘앤빌’등 ‘5GX 클라우드 게임’기술 적용 4종 선보인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T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다양한 글로벌 콘솔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iOS 이용 고객·PC 이용 고객 모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는데요. 

SKT는 이미 이 기술을 활용해 올해 6월, 역시 세계 3대 게임쇼 중의 하나인 미국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21'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SKT는 이곳에서 국내 게임 개발업체와 협력한 콘솔게임 4작,  ‘앤빌’, ‘숲속의 작은 마녀’ ‘베이퍼월드’ 그리고 ‘네오버즈’ 를 선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게임들은 모두 SKT의 5G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데요. 이번 도쿄 게임쇼의 개막일에도 같은 4종의 게임을 출품합니다. SKT는 이번 도쿄게임쇼에도 이 게임들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홍보효과를 한층 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씨, ‘리니지W’공개...하반기 반등의 기회 될지에 관심 쏠려

엔씨도 '도쿄게임쇼'에 참가합니다. 엔씨 관계자는 "이 게임쇼에서 리니지W를 출품할 예정으로,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엔씨는 현재 블레이드&소울2 출시 이후 주춤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김택진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로 선언한 리니지 W를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엔씨는 게임쇼의 마지막 날인 10월 4일 리니지W 를 일부 공개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이 도쿄게임쇼 참가로 일본 및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엔씨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됩니다.

 

◆엔픽셀 ‘그랑사가’, 네오위즈 '사망여각'으로 일본시장 공략

엔픽셀 '그랑사가'

엔픽셀과 네오위즈도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엔픽셀이 게임쇼에서 선보이는 ‘그랑사가’는 일본 사전예약 한 달만에 예약자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며,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신규 IP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랑사가를 10월 3일, 도쿄게임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네오위즈는 루틀레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PC게임 '사망여각'을 출품합니다. 네오위즈는 "게임쇼 기간동안 사망여각 스팀 페이지에서는 챕터 1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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