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트램' 자체사업 추진 첫 스타트!
성남 '트램' 자체사업 추진 첫 스타트!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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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조달청 입찰 의뢰
용역 완료 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예정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

[성남=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 운중동)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성남시가 이를 위해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을 조달청에 입찰 의뢰했다. 

시는 용역 입찰공고에 앞서 지난 8월 18일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트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트램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위원회의 면밀한 검토와 추가의견을 반영해 과업지시서를 완성했다.  

이번 용역은 단순히 교통수요 예측 및 경제성만 검토하는 기존 철도 타당성조사 용역과는 달리 실제 트램 도입시 차로 수 감소에 대한 대책, 시스템(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효율적 교통신호계획 등 기술적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진행은 성남시 뿐만 아니라 트램사업추진위원회에서도 같이 참여해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시는 "본 용역에서 최적의 노선과 트램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내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번 용역에서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6월 18일 준공한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경제성(B/C)를 상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부족했던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모란역~판교역~성남산업단지) 사업성 상향과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결과물을 끌어 낼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은 성남시내 지역간 균형발전 및 도시교통 이용자의 편의증진 기여와 함께 향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마중물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는 철도사업의 경제성 B/C 분석시 철도사업의 반영기준은 기본계획 고시 이후 사업만 반영토록 되어 있다. 

따라서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을 완료한다면 성남도시철도 2호선이 운행된다는 전제하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의 교통수요를 예측하므로 경제성 B/C가 월등히 상향될 것으로 예측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선 이용자 수요가 많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1호선 사업도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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