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화그룹, 'ESG 경영' 강화 나선다
[영상] 한화그룹, 'ESG 경영' 강화 나선다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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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한민국 재계를 관통하는 가장 큰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ESG' 입니다. 향후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재계 7위 그룹인 '한화그룹'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화는 올해 그룹 내에 ESG 경영을 지원하는 'ESG 위원회' 설치를 끝냈고, 또 현재는 계열사를 통해 수소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덕분인데요. 실제 한화그룹은 강점인 태양광 산업은 물론,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신기술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은 수소 혼소(混燒·두 종류 이상의 연료로 하는 연소) 발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수소 혼소 발전은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그룹은 올해 초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인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에너지를 인수해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엔 한화솔루션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그로윙 에너지 랩스(GELI·젤리)를 인수해 사용자의 전력 소비 패턴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게 됐습니다.

사업적 측면 외에도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 활동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그룹은 최근 그룹 내 전 상장계열사에 ESG 위원회 설치를 끝냈고, 이 위원회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을 담당하는 한편, 회사의 경영 활동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저해하지 않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등 계열사의 ESG 경영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국 한화그룹 홍보실 전무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계열사들과 함께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비재무적 리스크를 충실히 관리.감독하고, 새로운 ESG 투자 흐름에도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정책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정부의 추진 전략 및 세부 제도, ESG 관련 정부 정책과 녹색금융 활성화 전략 등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기자] 탈탄소 사회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는 지금,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대한민국 ‘ESG 경영의 선도자’인 한화그룹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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