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동주택 밀집 지에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 도포
용인시, 공동주택 밀집 지에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 도포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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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로 식별 흔적 남아 범죄율 낮춰
빌라 외벽 배관에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용인시는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주거용 건물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중앙동, 상갈동, 풍덕천1동 등 관내 16곳 지역의 다세대주택 2000동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하고 이를 알리는 경고 표지판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홀로 거주하거나 사회적 약자 등이 사는 저층주택의 가택침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특수형광물질은 외벽이나 가스배관 등에 도포하면 손, 피부, 옷 등에 묻은 경우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로는 식별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 범죄율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용인 동·서부경찰서 협조로 다세대·연립주택 외부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침입범죄나 빈집털이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지속 확대 추진키로 했다.

용인시는 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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