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 성매매집결지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집결지가 있었던 지역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대표 3명과 지역 상권 조성·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모든 성매매업소는 지난 5월 31일 밤 자진 폐쇄했다.
현재 매산로1가 일대 소방도로개설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도시가스관 매설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물주들은 "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부지가 수십 년 동안 개발되지 않아 매우 낙후됐다"며 "도시기반시설을 신속하게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전신주 지중화 △보·차도 정비 △상인회 지원으로 지역 상권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지역이 이전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밝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 지역이 수원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을 명칭을 변경하는 등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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