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바이오와 해양복합소재로 사업 재편
에이치엘비, 바이오와 해양복합소재로 사업 재편
  • 전필수
  • 승인 2014.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TV 전필수 기자]
는 27일 임시주총에서 바이오 관계사 임원들을 에이치엘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전기계장사업부 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엘비는 구명정과 유리섬유파이프를 생산하는 해양복합소재 사업과 전력계장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었는데 잉번에 전력계장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 이어 바이오 관계사 두 곳의 대표를 등김임원으로 선임, 해양복합소재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했다.

박정민 에이치엘비 대표는" 바이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는 사업이다 보니 적극 투자는 하되 본 사업 부문으로 채택하는 것은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표적항암제와 바이오 인공간 모두 큰 진전이 있었다는 판단아래 에이치엘비 본 사업으로 채택함으로써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명정과 유리섬유파이프를 캐시카우로 하고 표적항암제와 인공간으로 대표되는 바이오 부문을 성장산업으로 설정해 모든 조직역량을 결집함으로써 회사의 중장기적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철 LSKB 대표는 "중국에서는 혁신신약으로 평가 받는 아파티닙 시판허가 후 조만간 생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이번 중국 시판허가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하는 아파티닙의 임상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아울러 진행중인 미국 FDA 임상2상(a)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상반기에는 추진중인 라이센싱-아웃 협상 및 계획 중인 임상 2상(b)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이치엘비는 미국 유타대학교 약제학 및 생체공학 석좌교수이신 김성완 교수로부터 바이오신약의 세계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고, 연구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완 교수는 1983년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 이식수술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여 유전자치료제 연구부분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의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미국 학술원 의학분야 및 미국 국립공학학술원의 종신회원을 역임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