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품질 강화 캠페인' 시동...“100% 고객 만족 목표”
르노삼성차, '품질 강화 캠페인' 시동...“100% 고객 만족 목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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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SM6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신차개발과 양산품질, 서비스품질 등 각 단계별로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캠페인이 르노삼성 출범 초기부터 내걸었던 ‘품질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대내외에 다시 공표하고 제품과 서비스부문에서 최고의 만족을 선사했던 품질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캠페인 첫 단계로 먼저 사내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이달 중 임직원들의 자발적 품질 인식 개선을 위한 품질 슬로건을 공모하고 품질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중심 품질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차 제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1세대 SM5를 뛰어 넘는 품질 관리 지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품질은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캠페인 시행 이전부터 제품 및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5일 선보인 2022년형 SM6의 경우 소비자 개선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특히 유럽 스타일로 단단하게 세팅됐던 SM6 후륜 서스펜션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뒷좌석 승차감을 끌어올렸으며, 듀얼클러치변속기 특유의 울컥거림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소비자 주행 특성을 분석해 새롭게 세팅한 바 있습니다.

제품 품질 개선 노력으로 현재 SM6는 과거 국내 중형차 최고 품질 수준이었던 SM5와 비교해 27% 향상된 자체 품질 지표를 기록했다고 르노삼성차 측은 강조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XM3 역시 최고 수준 품질 지표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유럽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QM6는 작년 대비 29% 개선된 초기 품질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주형 르노삼성 품질본부장은 “르노삼성은 1세대 SM5로 대표되는 최고 품질 제품을 앞세워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최근 일부 제품 출시 초기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내수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다”며 “르노삼성은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했고 본질적인 소비자 불만을 신속하게 파악해 각 단계별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캠페인을 통해 기존 품질 명성을 넘어서는 완성차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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