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바이넥스, '다빅트렐' 본격 생산에 상승세
[마켓포커스]바이넥스, '다빅트렐' 본격 생산에 상승세
  • 김은지
  • 승인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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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은지 기자]이 기사는 11월2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마켓포커스'에서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 다음 특징주는
인데요. 어떤 재료가?


기자 - 네. 바이넥스가 바이오시밀러 ‘다빅트렐’ 생산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4% 상승한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아이엠투자증권 노경철 연구원은 다빅트렐 생산으로 바이넥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 다빅트렐..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약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떤 의약품인건가요?

기자 - 다빅트렐은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을 복제한 의약품인데요. 전 세계 9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또 국내기술로 개발한 세번째 바이오시밀러인데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허쥬마가 먼저 개발된 바 있습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다빅트렐을 바이넥스가 직접 개발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앵커 - 다빅트렐을 바이넥스가 개발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바이넥스가 왜 관련이 있는거죠?

기자 - 다빅트렐은 한화케미칼이 개발해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바이넥스는 CMO기업인데요. CMO란 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바이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세포배양라인을 보유했고. 또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기술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이라는 것이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앵커 - 바이넥스에 추가적인 호재는 없습니까?

기자 -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니찌이꼬’사 입니다. ‘니찌이꼬’사는 매출 1조 규모의 일본 1위 제네릭업체입니다. 작년 10월에 바이넥스를 인수하면서 바이넥스의 주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만 두배 가까이 올랐는데요. 바이넥스는 ‘니찌이꼬’사로부터 시장성 있는 제품 3~4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제약사업부 외형도 두드러지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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