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라다이스, 미디어아트 거장 '허먼 콜겐' 전시회...“문화 확산에 일조”
[영상] 파라다이스, 미디어아트 거장 '허먼 콜겐' 전시회...“문화 확산에 일조”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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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텔업계가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을 내놓으며 '문화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제로 시청각 자극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마련했는데요. 특히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 전시는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일렉트라 페스티벌 진출이 확정 돼 문화 확산에도 톡톡히 일조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미디어아트의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인스케이프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전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작품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 전동휘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팀장] 

"허먼콜겐은 탄소중립이라던가 기후변화, 자연과 인간과 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뤄왔던 작가입니다. 코로나19라고 하는 팬데믹이 가져온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인류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환경속에서 어떻게 인간과 자연이 변화하고 공존해야 할지 고민을 담은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포함해 씨메르, 크로마, 아트가든, 플라자 등 5개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작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초대형 스케일의 대표작까지 총 8개 작품으로 구성했는데요.

특히 신작 '박테리움(BACTERIU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반영한 '군집 알고리즘'과 코로나19 발생 패턴을 연구해 작품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고요.

 

'URBAN WIND'는 풍속과 풍향 등 기상 데이터에 기반해 아코디언 소리가 연출되는데요. 인천 영종도에 풍력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관람객은 날씨에 따라 각각 다른 아코디언 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파라다이스는 허먼 콜겐을 포함해 루카스 패리스(Lucas Paris), 매튜 비더맨(Mathew Biederman), 마키나(MACHINA), 여노(YEONO) 등 5명의 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무관중 온라인 페스티벌도 선보이는데요. 이 퍼포먼스 전시를 통해 국내 작가들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전동휘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팀장]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전시 외에도 프로젝션 맵핑, 아티스트토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페스티벌형 전시포맷으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북미 최대 아트페스티벌인 일렉트라와 협업을 했고, 퍼포먼스 컨텐츠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게 했는데요. 팬데믹 시대 이후로 이 훌륭한 파트너들과 더불어서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는 확장성을 가져가고자 합니다"

파라다이스는 앞으로도 파라다이스시티를 국제적 문화의 접점 장소로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허먼 콜겐의 전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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