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여성암 분야에도 적응증 확인 ... 세계적 학술지 연이어 게재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여성암 분야에도 적응증 확인 ... 세계적 학술지 연이어 게재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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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김동건)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여성암 분야 연구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연달아 게재되며 기존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의학 학술지 ‘란셋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기존 화학치료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고위험성 임신성 융모성종양 여성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임상 2상 결과가 실린 바 있습니다. 

베이징 헬스케어 센터에서 진행됐던 해당 임상은 임신성 융모성종양 환자 대상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첫 사례인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졌으며 병용임상이 세포독성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임신성 융모성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란저우 제1병원에서 진행된 난소암 환자 대상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요법 결과가 학술지 Ann Palliat Med에 실렸습니다. 

대조군인 세포독성항암제 간 병용치료 대비 리보세라닙을 병용투여한 실험군에서 상대값을 나타내는 OR(Odds ratio, 교차비) 값이 ORR의 경우 3.19, DCR(질병통제율)의 경우 4.97을 나타내 난소암 환자의 치료에서 리보세라닙을 병용투여 하는 것이 질병의 조절에 효과적임을 증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 3월에도 리보세라닙과 개량형 세포독성항암제 PLD(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 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를 병용치료 한 임상 2상 결과가 미국여성암학회에서 발표되며 PLD 단독군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확인한 바 있어 리보세라닙이 여성암 치료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낸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에이치엘비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아필리아(Apelea)’의 경우 이미 유럽에서 백금계 약물 감수성이 있는 난소암에 대해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카보플라틴과 병용요법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어 여성암 치료에 대한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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