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포스코ICT , 실적 부진에 급락
[마켓포커스]포스코ICT , 실적 부진에 급락
  • 이영혁
  • 승인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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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영혁 기자]이 기사는 11월28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 다음 특징주는
입니다. 어제 실적 발표를 했는데 오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 포스코ICT가 어제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이 2529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2% 감소한 수치입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207억원이었으니 반토막 이상 줄어든 것인데요. 증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0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도 이익 감소폭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비철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었고,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동안 연속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ICT는 오늘 8.93% 하락한 5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 포스코ICT는 철강부분에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비철강 부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 비철강 부문으로는 환경오염방지 부문과 LED사업부문이 있습니다. 환경분야는 전기집진기와 탈황 탈질설비 등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요. 올해는 환경분야 매출이 지지부진한 모습인데 앞으로 중국의 5대 발전그룹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ED 사업부문은 제품을 국내 대형마트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 해외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협업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업황이 생각보다 큰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수익이 정체된 국면입니다.

앵커 -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원인으로 작용했나요?

기자 - 포뉴텍은 원자력 발전이나 화력발전소 설비의 정비용역을 하는 업체입니다. 이 용역부분 매출은 원자력발전 기술자에 대한 노임단가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요. 노임단가는 상승추세에 있고요. 이번에 신규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에 따라 비용이 발생해서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 증권사의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해서 조금씩 하락한 수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내년에 포스코 브라질 제철소 관련 매출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철강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해 각각 13%와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LED나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사업 성장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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