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유형 무료 주차공간 141면 확보
용인시, 공유형 무료 주차공간 141면 확보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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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관제 CCTV 시스템·주차선 도색 등 시설비 일부 지원
공간 여유가 있는 민간 시설 활용해 인근 주민들 무상으로 사용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용인시가 공간 여유가 있는 민간 시설을 활용해 인근 주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주차장 지원 사업'의 첫 성과를 내놨다.

시는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ㆍ대형마트ㆍ상가 등 건물 부설주차장을 일부 시간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대상지를 물색해왔다.

이후 지난 5월 건물주 4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주차 관제 CCTV 시스템·주차선 도색 등 시설비 일부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포곡읍 상일빌딩(48면), 기흥구 언남동 생명샘교회(40면), 마북동 강산세차장(30면), 고매동 한우리교회(23면) 등3곳의 민간 시설을 활용해 공유형 주차공간 141면을 새로이 확보했다.

운영 시간은 상일빌딩은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주말에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월요일 오전 8시까지 개방한다.

생명샘교회와 한우리교회는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주차가 가능하고, 강산세차장은 매일 오후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주차할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사유재산을 공유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차 공간이 부족한 도심 속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차장을 개방하고자 하는 민간 시설을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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