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11월 초 코스피 입성..."글로벌 시장 선점 확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11월 초 코스피 입성..."글로벌 시장 선점 확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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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핸드백 ODM 글로벌 1위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대표이사 박은관)이 18일, 박은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9200원~4만7900원, 총 공모금액은 3281억원~4009억원 규모입니다. 10월 18일~19일 수요예측과 25일~26일 청약을 거쳐 11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습니다.

지난 2015년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럭셔리 핸드백 ODM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이 있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글로벌 M/S 1위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 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오랜 업력 기반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으로 꼽힙니다.

더불어 시몬느는 국내 ODM사와는 다르게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 물량을 동시에 수주한다는 차별성을 보인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DM 공급사입니다. 원가에 일정 마진을 mark-up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원재료 및 인건비 변동으로 마진율 변동 폭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시몬느의 전방 고객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북미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중 매출 회복세가 뚜렷한 마이클코어스를 보유한 Capri는 2021년 6월 재고가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내년 봄시즌 제품가격 인상 또한 예상하고 있어 북미, 중국, 유럽 등 백신보급율이 높은 선진시장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시몬느는 올해 상반기 누적실적도 매출액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67% 증가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두고 있습니다. 분기별 매출액도 2020년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추세를 기록해 소비회복에 따른 일시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적 측면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소비가 온전히 정상화되면서 당사 생산성도 정상화되고 있으며, 2022년 1조원 매출 규모를 재차 달성할 전망입니다.

또한 시몬느는 30%~4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코스피 2020년 당기순이익 500억 원~1000억 수준의 시몬느와 유사한 이익창출능력을 가진 기업 60개 중 배당성향이 30%이상인 기업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배당성향이 14~23%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 수준입니다.

회사는 견고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제품 소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과거 2000년대 말 유럽 브랜드사를 고객사로 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High Price 럭셔리 브랜드사를 공략할 계획이며, 변화하는 핸드백 소재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재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전용 라인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드백 제조 역량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TOP 럭셔리 핸드백 ODM기업으로 지속성장 하겠다”며 코스피 시장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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