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간접흡연 노출된 미성년자' 비흡연자의 3.2배 니코틴 검출
안산시 '간접흡연 노출된 미성년자' 비흡연자의 3.2배 니코틴 검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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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양 측정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간접흡연에 노출된 미성년자 모발에서 비흡연자의 3.2배에 달하는 니코틴이 검출돼 주의가 당부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 을 맞아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국립암센터 흡연지표검사실에 의뢰했다.

지난 5~6월 실시된 모발 니코틴 검사에는 비흡연자 87명(성인 55·미성년자 32)이 참여했고 검사 결과 평균 수치는 비흡연자 평균 수치 0.05ng/㎎의 2.6배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 32명을 표본으로 검사 했을 경우 모발에서 검출된 평균 니코틴 수치는 비흡연 성인보다 0.06ng/㎎ 높은 0.16ng/㎎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흡연자의 3.2배에 달한다.

검사자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양을 측정해 비흡연자와 비교를 통해 주변에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검사시 흡연자는 5.0 이상, 심각한 간접흡연 및 소량의 흡연상태는 2.0으로 조사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검사 수치가 평균 이상인 가정에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등록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록수보건소 금연 크리닉에서는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혈압계나 영양제 중 선택해 상품도 지원한다.

금연클리닉 운영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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