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7.97대 1...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 1조5000억원
경쟁률 7.97대 1...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 1조5000억원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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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사진=삼성증권]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첫날 오후 4시까지 1조5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016360]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003540],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기준 60만863건이 접수됐습니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 3387만580주가 몰려 경쟁률은 7.9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증거금으로 1조5242억원이 몰렸고, 예상 균등 물량은 7.07주입니다.

청약 증거금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에 7606억원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 5407억원, 대신증권 1217억원, 신한금융투자 111억원 등 순입니다.

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7.34대 1 ▲대신증권 2.55대 1 ▲한국투자증권 16.96대 1 ▲신한금융투자 12.69대 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하면서, 청약 문턱을 대폭 낮췄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6일까지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 순입니다.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받고, 마감일인 26일은 오후 4시까지 받습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 청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참여는 많을 것으로 예상하나 문턱이 낮아져 증거금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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