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르쉐 3형제의 ‘3색 매력’...한국 출격 앞둔 ‘신형 GT’를 타봤습니다
[영상] 포르쉐 3형제의 ‘3색 매력’...한국 출격 앞둔 ‘신형 GT’를 타봤습니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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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GT3...압도적 가속·주행 성능
718 카이맨 GT4...심장 박동 높이는 엔진음
카이엔 터보 GT...650마력의 강력함
'모두가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

[앵커] 포르쉐코리아가 모터스포츠 DNA를 품은 고성능 스포츠카 매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718 카이맨 GT4, 카이엔 터보 GT, 신형 911 GT3 등 최고속도가 시속 300km를 넘는 정통 스포츠카들을 직접 타고 트랙을 달릴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열었는데요. 김홍모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911 GT3'에 이어 빠르면 연내 국내 출격을 예고한 '카이엔 터보 GT'와 '718 카이맨 GT4'를 공개했습니다.

포르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모두가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더 공고히 할 매력적인 라인업을 공개한 겁니다.

[인터뷰] 홀가 게어만 / 포르쉐코리아 대표 : 특별한 포르쉐 차량에만 GT라는 명칭이 붙습니다. GT는 일반적으로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를 의미하지만, 포르쉐에서는 'Great Ride'를 내포합니다. 한마디로 GT의 의미는 일반 공도주행이 가능한 레이싱 카입니다.

[기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와 함께 개발한 911 GT3는 8세대 911 기반의 첫 번째 GT모델로 순수 레이싱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습니다.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과 스완 넥 리어 윙이 큰 특징으로 앞 차체에 돼지코 모양으로 뚫린 공기 통로가 차체 하부로 이어져 엔진의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시 '다운 포스(down force)'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 가벼운 차체임에도 안정적이고, 빠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리어 윙을 살펴보면 날개를 받치는 구조물들이 모두 위쪽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윙의 원리가 위·아래를 지나는 바람의 빠름과 느림이라는 유속의 차이에서 오는 압력을 이용하는 건데요. 날개의 아래쪽 부분이 바람이 빠르게 지나가야 하는 곳이기에 구조물을 배제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습니다.

718 카이맨 GT4는 높은 민첩성과 강력한 출력이 특징인 미드엔진 스포츠카입니다.

[인터뷰] 조선희 / 인스트럭터 : 기존에 나와있던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과는 RPM 영역대가 다르고, 마력도 20마력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체 부품도 기존 718 대비해서 GT3에서 많은 부품을 가져왔기 때문에 하체 느낌이라든지...움직임이 좋아졌습니다.

[기자] 카이엔 터보 GT는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프리미엄 SUV인 카이엔에 극대화된 성능과 핸들링을 담은 모델로 650마력의 4리터 바이 터보 V8 엔진을 장착해 최대토크 86.7kg·m,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00km/h라는 최상의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현재 포르쉐에서 가장 강력한 8기통 유닛으로 SUV의 외관을 가졌지만, 스포츠카의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가 꿈꾸던 차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페리 포르쉐의 ‘최고를 향한 열망’을 7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포르쉐. 전통의 DNA에 최신 기술을 결합한 3가지 GT 모델이 최상의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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