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다양한 ETP 상품 내놓겠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다양한 ETP 상품 내놓겠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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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기 종목에 집중된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생태계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이사장은 9일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1 글로벌 ETP 콘퍼런스 서울' 개회사를 통해 "국내 상장된 ETP 상품이 500개를 넘었지만, 고위험 상품에 집중된 점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래 산업 테마 ETP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형, 액티브 ETP 등 더 많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만기가 있는 새로운 ETP 상품도 적극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손 이사장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용한 투자자 보호 강화와 마케팅을 활용한 ETP 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해서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해 주식형 액티브 ETF 도입 이후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다"며 "하지만 전체 시장의 6% 정도로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금융당국은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이 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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