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클라우드로 붕괴사고 사전 예방...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현대건설, 클라우드로 붕괴사고 사전 예방...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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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가설구조물 및 지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 시 주변 도로와 건물의 파손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했습니다. 현재의 이상여부 판단은 수동계측과 별도 분석이 필요해 위험 징후 발생 시 예측 및 즉각적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자동계측 센서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동하여,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안전성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Pilot 현장(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을 선정하여 기술 신뢰성 및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안전관리 플랫폼에 탑재하여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통합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빈번한 가시설 구조물 안전사고 및 굴착사고 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스마트 안전기술 발굴 및 적용을 통해 공사 중 붕괴사고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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