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GM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투입…'타호'·'GMC 시에라' 내년 출시"
[영상] 한국GM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투입…'타호'·'GMC 시에라' 내년 출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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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출시
국내 생산 계획은 無
라인업 확장, 신기술 개발 '집중'

[앵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인자인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부평·창원 공장 등을 둘러보고, 기자들과 만나는 미디어 간담회 자리를 갖는 등 활발한 행보를 가졌습니다. 

특히, GM의 글로벌 성장전략 발표와 함께 다양한 신차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홍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지엠이 12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미래 전략 발표와 함께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서 스티브 키퍼 제너럴 모터스(GM) 수석부사장이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전기차 10종 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또한, 2023년 한국에서 출시되는 글로벌 크로스오버(CUV) 차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국내에 들여오는 10종의 전기차는 모두 수입차종이 될 것이며, 국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씽크] 스티브 키퍼 /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 GM이 오는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저희의 전기차 모델들은 얼티엄 모듈러 배터리 플랫폼에 의해 구동됩니다.

얼티엄은 광범위한 미래의 전기차를 뒷받침할 만큼의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가 100년 전에 일으켰던 변화와 같은 혁명적인 영향력으로 GM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자]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생산한 얼티엄은 비행기, 기차, 자동차, 보트 등을 배출량 제로의 운송 수단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500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이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EV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수입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씽크] 카허 카젬 / 한국지엠 사장 : 우리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를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론칭할 예정입니다.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많은 고객들이 타호의 국내 출시를 기다려 왔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성공을 바탕으로 GM의 독보적인 트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저희는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작이 될 GMC의 풀 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에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하는 GM의 변화에 발맞춰 라인업 확장과 신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국지엠이 2014년 이후 계속되는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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