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의 성지건설 경영권 취득은 불법이다"...국민청원 호소 눈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성지건설 경영권 취득은 불법이다"...국민청원 호소 눈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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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CI [사진제공-성지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성지건설의 최대주주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발표한 후 엠지비파트너스 측이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이 낙찰받은 엠지비파트너스의 주식에 대한 경매절차는 무효’라는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또 11월 19일 예정된 성지건설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엠지비파트너스 측이 청와대 신문고에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의 성지건설 경영권 탈취시도를 막아달라’는 글을 개제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엠지비파트너스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의 일부 내용입니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성지건설의 주주이자, 최대주주의 대표이사, 그리고 전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준탁이라고 합니다. 현재 성지건설 임원들과 무자본 M&A가 통모해 벌이고 있는 추악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알리고 이에 대한 적절한 시정을 요청드리고자 본 청원을 올리게 됐습니다.

성지건설은 최근 11월 19일 임시주주총회의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지건설은 공동대표이사(이용승과 김현경) 명의로 주주님들에게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존 최대주주 보유 주식과 관련 2021년 8월 31일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주식경매 절차에서 416만8055주(전체 발행주식의 29.28%)를 인수해 성지건설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고, 그 후 2개월 간 대우조선해양건설 측과 만남을 통해 성지건설과의 동반성장과 재상장을 약속받았다”, “그러니 2021년 11월 19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추천한 임원들이 선임될 수 있도록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는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저는 위 서신을 받고 너무도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위 서신은 주주들을 속여 의결권을 위임받아 성지건설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허위의 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지건설은 공동대표이사(이용승과 김현경) 명의로 발송한 서신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021년 8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엠지비파트너스 소유의 성지건설 530만345주(전체 발행주식의 37.2%) 중 416만8055주를 경매로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성지건설의 주식을 취득했다고 주장하는 위 경매절차는 실제 채무자가 아닌 자를 ‘채무자’로 해 진행된 무효 경매였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성지건설의 주식을 절대로 취득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는 엠지비파트너스를 대표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위 같은 불법적인 주식취득을 문제삼아 수원지방법원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상대로 소송(2021카합10439, 2021가합26447)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위 같은 주식취득은 제가 선임한 성지건설 임원들이 저를 배신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 그리고 한 금융회사가 제가 가진 성지건설의 대주주 지위를 박탈하기 위해 짜고 벌인 사기극이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성지건설의 대주주였던 엠지비파트너스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위 같은 불법적인 주식취득에 앞서 위 같은 불법, 무효의 경매진행을 확인하고 그 경매절차를 막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정지결정(2021카정30754)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위 같은 불법ㆍ무효 경매와 관련 수 차례 내용증명까지 보냈으나 엠지비파트너스가 강제집행정지결정문 상의 공탁금을 납부하지 못한 틈을 이용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위 같은 불법적인 경매에서 엠지비파트너스의 주식을 낙찰받게 했던 것입니다.

성지건설의 대표이사(이용승, 이원일)는 위 같은 경매절차와 관련해 위 같은 위법사실을 인지하고 엠지비파트너스가 성지건설의 최대주주라는 확인서까지 작성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간 저 모르게 자행했던 방만하고 불법적인 경영이 발각돼 법적으로 문제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자 대우조선해양건설 측과 야합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성지건설 경영권 탈취에 동조하고 나선 것입니다.

주식 한 주도 없는 자들이 저의 신임으로 성지건설의 대표이사, 이사가 된 후 제가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틈을 타 방만하기 짝이 없는 경영과 불법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발각돼 법적책임을 추궁받게 될 상황에 처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색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로 하여금 성지건설의 경매절차에 참여토록 정보를 제공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가 위 같은 불법적인 경매를 통해 성지건설 주식을 낙찰받은 것입니다. 

결국 외견상, 형식상 최대주주의 지위를 가지게 되자 자리를 보전해 그 간 누려왔던 이익을 계속적으로 누리기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에 붙어 불법적 이사회를 개최해 저를 이사회 의장에서 해임시키고, 성지건설의 주식 한주도 없는 김용빈을 회장으로 앉히는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짓까지 자행했습니다.

또 성지건설의 경영권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바치고자 2021년 11월 19일 성지건설의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공표한 후 중립의무에 반해 주주들에게 허위사실까지 유포해 가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홍보맨까지 자처하고 나선 것입니다. 저는 2017년 8월 제가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엠지비파트너스를 통해 성지건설을 인수한 후 그 간 성지건설의 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활동해 왔습니다.

2017년 8월 엠지비파트너스를 통해 성지건설을 인수해 다시 반석에 올려놓고자 5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성지건설에 투입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지건설은 상장폐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그 후 계속 매출이 감소해 한 때 도급순위 30위권 내에 드는 굴지의 건설회사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외형이 축소됐고, 급기야 2020년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76억원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성지건설의 대표이사라는 이용승을 포함한 현재 임원들은 제가 형사소송으로 구속된 틈을 이용해 자리보전에만 몰두한 나머지 월 고정비용만 10억원에 달할 정도로 방만한 경영을 해왔습니다. 심지어 성지건설의 대표이사라는 이용승은 성지건설을 피해자로 하는 자신의 개인 형사사건 변호를 맡은 조우성이라는 변호사와 통모해 조우성을 성지건설의 자문변호사로 앉힌 후 월 1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형사사건 변호사비를 편법 지급했습니다.

이밖에 무자본 M&A 업자로 수감전력까지 있는 엄상문이라는 자에게 15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담보도 제대로 받지 않고 빌려주는 엄청난 배임ㆍ횡령행위까지 자행했습니다. 저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지건설의 현 이사들에게 성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안건을 내용으로 하는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던 이들은 철저한 공모 하에 이사회를 부결시키는 등 파렴치함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저는 고민 끝에 제가 선임한 이사들 전원을 해임키로 하고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위한 법적절차에 착수해 2021년 8월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신청(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1비합10052)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용승은 자신에 대한 해임만은 막기 위해 저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오히려 사임서 제출로 인해 회사에서 쫒겨날 상황에 처하자 사임을 철회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사임서 제출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 서버까지 다운시켜 회사의 업무를 마비시키는 초유의 행위까지 자행했습니다.

그리고 성지건설의 감사(허민석)를 통해 불법적인 이사회 개최를 시도하려다가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개최금지가처분결정(2021카합10388)을 받아 무위에 그친 사실까지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들에 대한 법적책임을 모면하고자 발버둥 치는 과정에서 성지건설의 대주주였던 엠지비파트너스의 지분이 잘못된 경매절차로 경매에 나와있는 점을 이용해 해당 주식을 낙찰받았습니다.

이어 성지건설의 새로운 대주주가 될 자를 물색하던 중 접촉 중이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021년 8월 31일 위 같은 불법적인 경매절차를 통해 외형상 엠지비파트너스 소유의 주식을 낙찰받으면서, 형식상 성지건설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얻게 됐습니다. 그러자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이 추천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이숙미)의 조언을 받아 ‘퇴임대표이사’라는 법리조작을 통해 저를 이사회 의장에서 해임시켰습니다. 

또 성지건설의 주식 한 주도 없는 김용빈을 회장으로 앉힌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성지건설의 경영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2021년 11월 19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의 중립의무에 반해 수 많은 불법(횡령ㆍ배임)을 통해 여러 상장사들을 상폐시키고 이 같은 불법들이 문제돼 한 잡지에 무자본 M&A업자로 대서특필까지된 김용빈이 회장으로 있다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성지건설의 재건과 성지건설의 재상장을 도울 것이다"면서 주주들에게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의결권을 위임할 것을 종용하는 서신까지 발송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용빈은 언론에서 미화된 모습과 달리 실제는 무자본 M&A업자들과 공모해 수 많은 상장사에서 배임횡령행위를 자행했고, 이로 인해 많은 상장사를 상장폐지에 이르게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역시 관계자들을 속여 경영권을 탈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본래 코스닥 상장사인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가 소유하고 있던 회사인데, 김용빈은 이 같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권을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의 회장이었던 한상엽을 속이고 자신이 지배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테크놀로지 명의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의 주식만 취득하는 방법으로 82억5000만원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권을 취득했던 것입니다.

그 후 김용빈은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가 한국테크놀로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제기한 소송(2019가합530398)을 제기했는데, 이 소송에서 2020년 9월 10일 한국테크놀로지가 패소하자, 김용빈은 한국테크놀로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로부터 대여받은 형식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을 빼내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에 판결금을 지급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빈은 2004년 3월 30일 만 32세의 나이로 코스닥 상장사였던 비전텔레콤(현 한국테크놀로지)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무려 20년 가까이 M&A 업계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김용빈은 이미 한국테크놀로지의 자금 81억원을 본인이 100%지배하고 있는 자회사인 한국홀딩스로 불법적으로 대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021년 4월 14일 유죄판결까지 선고받은 전과가 있습니다.

저는 위 같은 일련의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이를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어 법적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대통령님과 청와대 관계자님들께 성지건설의 불법적 경영권 취득을 위해 관계자들이 자행한 이 추악한 행태와 불법을 고발하고 강력한 수사를 요청드리고자 본 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저와 성지건설의 4462명 주주들, 성실히 일하고 있는 성지건설의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불법을 자행한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와 법적처벌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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